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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11월 CPI 둔화에 상승 ‘테슬라 4.09%↓’…유가·비트코인 급등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2-12-14 06:59   수정 2022-12-14 07:02


[글로벌시장 지표 / 12월 1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3.60포인트(0.30%) 상승한 3만4108.6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10포인트(0.73%) 뛴 4019.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08포인트(1.01%) 오른 1만1256.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라 전월의 7.7%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7.3%를 모두 밑돌았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 최소폭 상승으로, 미국 인플레이션이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전월 수치(0.4%)와 전문가 예상치(0.3%)를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올라 전월(6.3%)과 예상치(6.1%)를 모두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전월치(0.3%)와 예상치(0.3%)를 모두 하회했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중 3.421%까지 밀렸다가 3.5%선을 회복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며 장중 4.139%까지 떨어졌다가 4.2%선으로 낙폭을 좁혔다.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4.2%로 전날의 73% 수준에서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내년 첫 회의인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60%로 전날의 30% 수준에서 크게 오르고, 0.50%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34%로 전날의 51% 수준에서 크게 하락한 점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도하고 있다면서도 파월 의장이 다음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 CNBC에 "오늘 지표는 상당히 깜짝 놀랄 소식이며, 시장이 그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폴 애시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연준은 예상보다 개선된 CPI 지표를 한 달짜리 지표라며 무시할 수 있었으나, 11월 수치가 추가 둔화하면서 새로운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무시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서펄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또다시 인플레이션이 깜짝 둔화한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를 정당화할 뿐 아니라 앞으로 12개월 내 인플레이션 급등이 실제 통제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 지표에서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주목하며 "파월 의장이 내일 발언에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날부터 FOMC 정례회의에 돌입했으며, 다음날 FOMC 성명과 함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특징주]
■기술주
메타 4.74%, 엔비디아 3.06%, 알파벳 2.49%, 아마존 2.14%, 마이크로소프트 1.75%, 넷플릭스 1.64%, AMD 1.39%, 애플 0.68% 상승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4.09% 하락한 160.95에 마감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테슬라는 장중 6% 이상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한때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천억 달러를 밑돌았다. 루시드는 3.5%, 리비안 2.54%, 니콜라는 7.69% 하락 마감했다.
■은행주
골드만삭스 1.52%, 씨티그룹 1.81%, 모간스탠리 1.75%, 뱅크오브아메리카 0.09% 상승한 반면 웰스파고는 0.61%,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08% 하락 마감했다.
■제약주
모더나는 회사의 맞춤형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는 소식에 19.63% 급등 마감했다. 화이자는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는 소식에 1.74%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1.29%) 상승한 442.6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1.26포인트(1.34%)오른 1만4497.8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4.43포인트(1.42%) 뛴 6744.9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6.92포인트(0.76%) 상승한 7502.89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혼조세가 이어지면서 순환매 움직임이 나타났고 약보합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하락한 3176.33, 선전성분지수는 0.66% 내린 11323.70, 창업판지수는 1.05% 떨어진 2376.20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지난 5일 3200선을 회복한 이후 단기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고 시장에서는 눈치게임이 시작돼 순환매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또한 금일 공개된 11월 금융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 역시 하락장을 유도했다는 의견이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기술, 반도체, 신에너지, 원자재, 제조업 등 업종은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 금융, 부동산, 인프라, 소비재 등은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38p(1.49%) 급등한 1,047.45p를 기록했고 220개 종목이 상승, 11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9.01p(1.83%) 급등해 1,056.43p로 마감했고 24개 종목이 상승, 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3.06p(1.45%) 급등한 213.59p를 기록했고 88개 종목 상승, 71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35p(0.49%) 상승한 71.84p를 기록했는데 118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19% 감소한 13조2400억동 (5억6100만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7거래일째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는데 이날은 8970억동 순매수하며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약세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2달러(3.03%) 상승한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12월 5일 이후 최고치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3.20달러(1.9%) 하락한 1825.50 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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