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난방비 급등까지 덮치며 단열·보온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1번가는 이달 1∼13일 난방텐트, 단열시트, 방풍비닐, 내의 등의 거래액이 지난달 18∼30일보다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열 사용요금(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요금)은 올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10월 89.88원으로 잇달아 올라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난방텐트 거래액은 4.5배가량 늘었고,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는 96% 증가했다. 외풍을 차단하는 방풍비닐은 154%, 문풍지는 141% 늘었다.
남성내의 179%, 여성내의 95%, 수면양말 129%, 실내화 141%, 핫팩 196%, 손난로 183% 등 보온용품 판매도 오름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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