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이 박춘화 대한민국 한복 명장, 서울디자인고등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아가옷 열두달’ ESG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가옷 열두달’ 프로젝트는 호텔에서 버려지는 침구 원단을 한복으로 재탄생 시키는 ESG 친환경 활동이다.
특히 박춘화 대한민국 한복 명장과 서울디자인고등학교 패션디자인과 1~3학년 학생 10여 명이 함께 한복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기술 전수 및 후진 양성에 기여하는 청년 친화형 프로젝트라는 점도 눈에 띈다.
롯데호텔은 리사이클링 한복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한복 만드는 과정 등을 담은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프로젝트명 ‘아가옷 열두달’은 아기가 돌이 될 때까지 개월 수 또는 계절에 따라 입을 수 있는 한복을 의미한다. 천연 염색 기법을 활용해 한복원단과 폐린넨으로 만든 28벌의 의상 및 8개의 소품 등 총 14세트를 선보인다.
완성된 한복은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L7 명동 1층 로비와 3층 라운지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오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L7호텔 관계자는 “친환경은 물론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에게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전달하는 청년 친화형 프로젝트”라며, “환경과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 버려지는 것들의 다양한 활용 방법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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