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홈디포 '중립'으로 하향...주택시장 둔화 부담

입력 2022-12-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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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SJ]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가 주택시장 둔화를 단기 리스크로 언급하며 주택개량 소매업체 홈디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의 카렌 쇼트 애널리스트는 "댈러스 연준의 예측은 비관적 시각에서 주택가격 조정이 최대 15-20%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주택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은 주택개조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쇼트는 "또한 `부정적인 부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주식시장과 주택 가격의 하락을 예로 들자면, S&P 500 지수는 올해 약 19% 하락한 반면 집값은 올 6월 최고점보다 8% 하락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홈디포에 대한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지만, 주택시장 침체는 홈디포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디포와 로우스가 주택개량 소매 산업에서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는 두 소매업체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가격 압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쇼트 애널리스트는 홈디포의 목표주가를 전날 종가보다 5% 높은 주당 390달러에서 355달러로 낮춰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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