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빛과 그림자’ 유준상, 중년 로맨스 꽃피웠다…오나라 향한 로맨틱 프러포즈

입력 2022-12-26 07:10  




‘환혼: 빛과 그림자’ 유준상의 매력은 끝이 없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사랑꾼 박진으로 변신한 유준상이 오나라와의 환상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환혼’ 5-6회 방송에서는 김도주(오나라)를 향한 박진의 로맨틱한 프러포즈가 설렘 지수를 높였다.

아픈 박진과 그를 간호하던 김도주는 당구(유인수) 일행에게 두 사람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하자 다급히 숨었지만 결국 들통났다. 이런 사실이 민망한 김도주의 수줍은 모습에 박진은 피식 웃어 보이며 “예뻐서 그렇소. 수줍어하는 게 열여덟 소녀 같아서. 그대 덕분에 나도 연애하다 들킨 열여덟 소년이 된 것 같소”라고 말해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이어, “우리 쭉 함께 합시다. 나 송림의 박진, 월성에서 온 김연에게 나의 아내가 되어줄 것을 청하오”라며 진심 가득한 프러포즈를 전해 진한 감동을 더했다.

박진과 김도주의 로맨스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도 이어진다.

두 사람의 혼례일보다 장욱(이재욱)의 혼례일을 먼저 생각하는 김도주에게 서운해진 박진은 “욱이만 걱정하고 진이는 생각도 안 하겠지”라고 귀엽게 심통 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가도 열리면 위험한 문 안에 김도주가 갇혀있다면 그 문을 닫을 건지 묻는 질문에 심각한 고민에 빠진 박진은 질투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채워냈다.

이처럼 유준상은 중년 로맨스를 풋풋하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미소가 절로 새어 나오는 귀여운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는 ‘장르 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대호국의 일이라면 언제든 나서서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와 누구보다 장욱을 아끼는 만큼 그의 비통한 운명을 냉철히 말해주며 “제왕성의 별 아래 네가 손에 넣은 그 힘을 이용해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다면 나 또한 너에게 죽더라도 막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단호함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다. 이에 어느덧 반환점을 돈 ‘환혼‘에서 유준상은 또 어떤 매력들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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