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졸 신입채용 줄이고 인턴은 늘렸다

입력 2022-12-29 09: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올해 국내 기업의 대학 졸업자 신입 정규직 채용은 줄고 인턴 채용은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681곳을 대상으로 지난 23∼27일 `2022년 대졸 신입 채용결산 조사`를 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을 1명 이상 채용한 곳은 68.3%였다.


이 비율은 2019년 85.5%에서 코로나 대유행 시기인 2020년 67.0%로 떨어졌다. 이후 작년에 75.4%로 반등했다가 올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 충격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경기침체까지 겹쳐 기업 경영이 더 어려워졌고 대졸 신입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인크루트는 분석했다.

대기업의 경우 대졸 신입 정규직을 채용한 회사 비율이 87.2%로 최근 4년간 조사 중 가장 낮았다.

올해 정규직을 1명 이상 채용한 중견기업은 87.9%로 작년 조사 때와 같은 수준이었다. 코로나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76.9%)보다는 비율이 높았다.

중소기업 채용률은 2019년 80.3%에서 2020년 62.1%, 2021년 59.9%로 하락했다가 올해 64.4%로 반등했다.

인크루트는 중견·중소기업 채용률이 반등한 이유로 경기 침체에도 구인난을 겪는 `고용 있는 침체` 가능성을 꼽았다. 이에 올해 구인난 극복을 위해 채용에 나선 중견·중소기업이 많았던 것으로 인크루트는 분석했다.

대기업 채용 방식은 채용연계형과 체험형을 포함한 인턴 채용이 30.4%로, 작년 조사의 11.8%와 비교해 3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반면 지난해 대비 정기공채(29.4%→17.4%)와 수시·상시채용(58.8%→52.2%) 비율은 모두 줄었다.

인턴을 채용한 중견기업 비중도 작년 6.3%에서 올해 16.2%로 증가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