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수민이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의 히든카드로 투입된다.
조수민 소속사 측은 13일 “조수민이 오는 14일 방송되는 ‘금혼령’ 10화에 첫 등장한다”며 “막판 열쇠를 쥔 화윤 역에 특별 출연,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화윤은 위기에 몰린 소랑(박주현 분)과 신원(김우석 분)을 고비마다 도와주는 소랑의 동무이자 조력자다. 부드럽고 선하지만 삶의 가치관이 뚜렷해 자신의 선택에 강단이 있는 성격이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찬 매력을 지녔다.
조수민은 “화윤의 매력적인 성격이 다양한 상황들을 어떻게 정리하는지 관찰해 보시면 좋을 것이다”며 “실제 저와 공통점이 많은 화윤을 연기하게 되어 기뻤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선함이 예뻐 화윤이를 응원하며 읽었다. 많이 예뻐해 달라"고 소감과 응원을 당부했다.
`금혼령`은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으로 한 퓨전 로맨스 사극이다. 조선에서 세자빈을 잃고 폭군으로 변한 왕이 백성들의 혼인을 금하는 금혼령을 내린 설정이 흥미롭다. `인간수업` 박주현, `펜트하우스` 김영대, `보이스` 김우석,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등 라이징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6년 드라마 `서울 1945`로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수민은 `펜트하우스`에서 민설아 역으로 활약하며 주가를 올렸다.
한편, MBC `금혼령`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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