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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1-17 08:03   수정 2023-01-17 08:03

    대망의 4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대표 은행주들은 이미 지난주 금요일에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이번주 그리고 다음주에는 모간스탠리나 골드만삭스부터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표적 빅테크들, 그리고 테슬라까지. 주요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기업들의 실적발표, 관전 포인트를 알고 실적을 확인하면 더 좋겠죠? 기업들의 실적 전망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즉 내일 실적이 나오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유나이트드항공의 4분기 EPS를 2.1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지난 분기 때는 주당 54센트로 집계됐고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5% 가까이 올랐었습니다. 매출 추이도 확인해보자면, 작년 1분기땐 75억 달러로 시작해서 3분기때는 128억 달러까지 올랐는데요. 우상향 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도 내일 개장 전에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월가에서는 골드만삭스의 4분기 EPS를 5.56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거의 50%가 적은 수치인데요. 골드만삭스의 수익성은 2021년 1분기에 주당 18달러라는 고점을 찍은 뒤 곤두박질 쳤습니다. 지난 4분기는 자본시장 활동에 있어 힘든 분기였고 IPO나 M&A 등도 약세를 보였는데요. 골드만삭스는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의 7%를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렇듯 내일 있을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건 골드만삭스의 인력 감원, 투자은행 부문 전망, 소비자 금융 사업에 대한 기여도, ROE 타겟, 그리고 배당금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은 은행 프랜차이즈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자본시장 활동에 비교적 덜 의존적인 반면에 골드만삭스는 변동성이 큰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매출에 의존하기 때문에 실적을 예측하기 더 어렵다는 평가도 나왔는데요. 내일 실적 나오는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코아) 알루미늄 제조회사인 알코아는 현지시간 18일에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2분기 연속으로 알코아 EPS와 매출은 둔화될거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지난 한달동안 알코아의 4분기 EPS 예상치는 33% 낮아졌습니다. 월가에서는 알코아의 이번 4분기 EPS는 73센트, 매출은 26억7천만 달러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주가흐름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알코아 주가는 지난 6개월간 30% 가까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달동안도 27% 올랐는데요. 현재 주가는 54달러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주가 흐름이 좋았던 건 사실이지만 알코아의 52주 신고가였던 98달러와 비교하면 44%나 떨어져 있다는 설명도 전해졌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현지시간 1월 19일에 성적표를 내놓습니다. 4분기 EPS는 주당 36센트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전년대비 73% 감소한 수치고요. 4분기 매출의 경우도 78억 4천만 달라로 컨센서스는 깔려있는데요. 전년 대비 1.6%정도 증가하는 수치입니다. 넷플릭스 하면 또 가입자 수를 확인해줘야겠죠. 작년 이맘 때 발표됐던, 2021년 4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828만명이었는데 반해, 1년뒤인 지금, 넷플릭스의 2022년 4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450만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고요. 경쟁사들과 비교분석도 해보겠습니다. 미국에서의 가입자 수 베이스로 따졌을 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넷플릭스를 넘어섰고요. 또, 작년 10월 론칭한 디즈니플러스와 컴캐스트의 피콕과 광고기반 스트리밍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3일부터 도입된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가 11월 기준 미국내 신규 가입을 9% 정도만 불러일으켰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넷플릭스가 한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등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인기를 기대할 수 있을 걸로 전망됩니다.
    (테슬라) 대망의 테슬라 실적 관전 포인트입니다. 테슬라는 지난주, 미국과 유럽에서의 모델Y와 모델3 가격을 인하했는데요. 중국과 한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주요 차종에 대해 10% 안팎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는데요. 순익이 줄어들거라는 월가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벤처캐피털 루프펀드도 테슬라는 마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글로벌 가격 인하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해 올해 수익이 25% 줄어들걸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몇주 사이에 애널리스트들의 올해 테슬라 EPS 예상치는 40센트 떨어졌는데요. 주당 5.1달러로 집계가 됐습니다. 올해 영업이익에 대한 월가 컨센서스는 몇주사이 210억에서 180억으로 내려왔습니다. 작년 매출 추이도 보자면, 특히 3분기 때 214억 달러까지 올랐는데요. 4분기에는 251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다섯개 주요기업의 실적 전망 확인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내일부터 다시 기업들의 실적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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