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소속사 측은 2일 "케이윌이 최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Melon)이 집계하고 발표한 ‘멜론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며 "그는 그간 발표한 수많은 명곡들을 통해 누적 스트리밍 횟수 약 19억 회를 돌파했다. 그 결과 ‘빌리언스 브론즈 클럽’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빌리언즈 브론즈 클럽’은 누적 스트리밍 횟수 10억~20억 사이의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자리다.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그리고 찰리 푸스를 비롯한 팝 아티스트부터 싸이, 씨스타, SG 워너비, 다이나믹 듀오, G-DRAGON(지드래곤)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케이윌이 ‘빌리언즈 브론즈 클럽’에 오를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한 앨범은 ‘정규 3집 앨범 파트 2 ‘러브 블러썸’(The 3rd Album Part. 2 ‘Love Blossom’)’이었다. 2013년 4월 발매된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Love Blossom(러브 블러썸)’과 ‘Lay Back(레이 백)’이 수록돼 있다. 이 두 곡은 해마다 봄이 다가오면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받는 불후의 명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케이윌이 지난 2018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OST로 발매한 ‘내 생에 아름다운’, 지난 2016년 방영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로 발표한 ‘말해! 뭐해?’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케이윌의 ‘OST 장인 면모’를 다시금 확인케 했다. 2009년 발매된 정규 2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내 동명의 타이틀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와 해당 앨범의 수록곡 ‘최면(Feat. 아웃사이더)’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 3월 데뷔해 자타공인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이자 레전드 발라더로 손꼽히는 케이윌은 이번 ‘멜론의 전당’ 누적 19억 스트리밍 돌파, 일일 스트리밍 증가량 21만 달성을 통해 데뷔 이래 지금까지 기복 없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진정한 ‘롱런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한편 케이윌은 올 한 해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