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에서 VIX 지수는 6% 뛰어올라 18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 스톡튼은 이 변동성 지수가 지난주 1년 이상 만에 최저치로 내려간데 대해 투자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며 시장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는 점도 언급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침체장에서는 증시가 급락하며 VIX가 30 위로 올라갔습니다. 이후 증시가 상승하며 VIX가 20 밑으로 떨어졌고, 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다. VIX지수는는 지난해 10월, 30 밑으로 떨어진 후 지난 1월 20일부터는 내내 20 밑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이날 장에서는 VIXY ETF가 5% 크게 올랐습니다. 프로셰어스에서 운용하는 해당 펀드는 현재 9.5달러 선에 움직이는데요. 5년 흐름으로 봤을 때엔 코로나 시작 시점에 250달러까지도 움직였습니다. 이후 계속 내림세보이며 우하향 곡선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목중에서 루멘테크놀로지스와 구글 등의 기업이 이날 부진했습니다. 루멘테크놀로지스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인데요. 4분기 실적에서 손실 31억 달러와 예상에 하회하는 올해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이날 장에서 20% 이상 급락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또한 AI 부문에서 고조되는 경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8%나 크게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하락 ETF에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이나 인터넷 관련 상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S&P 커뮤니케이션 섹터를 추종하는 XLC ETF가 이날 장에서 2.6% 하락중인데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에서 운용하며, 섹터 지수를 추종하기에 보수는 0.1%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메타와 알파벳, 버라이즌 그리고 월트 디즈니, 넷플릭스 등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 마감 후 디즈니도 실적을 발표하니 관심 가져보시면 좋겠네요.
포브스에서는 2023년을 위한 최고의 헬스케어 종목들을 골랐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과 존슨앤 존슨, 일라이릴리, 노보 노디스크가 올라있구요, 최근 일라이릴리는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분기비 49%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운자`가 비만 치료제로 돌풍을 일으킬 거란 기대감이 오르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덴마크 제약회사로, 세계 1위 인슐린 생산 업체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뒤이어 머크, 화이자, 로셰 홀딩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다나허, 애봇 래보라토리스 등의 기업이 올랐는데요. 옆 쪽에는 5년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해 두었으니, 올해 주가 추이와 비교해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장에서는 헬스케어 섹터 펀드인 XBI는 다만 부진했습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에서 운용하는 해당 펀드 오늘은 2.5% 하락해서 88달러 선에 움직였구요 5년 흐름으로 봤을 때 2021년 초반에 크게 치솟았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를 경험하면서 2019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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