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계속되는 SVB 사태와 2월 CPI를 주시한 가운데 지난주 미국증시는 은행주 중심으로 아주 큰 변동성을 보였는데요. 실버게이트 은행의 자진 청산과 SVB, 그리고 시그니처뱅크의 연쇄 파산까지. 마치 도미노처럼 일주일 동안 미국의 중소형 은행 세 곳이 문을 닫았고요. 퍼스트리퍼블릭도 뱅크런 우려로 월요일 장에서 70% 폭락합니다. 다만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는 없었고 JP모간과 연준으로부터 수혈을 받으면서 화요일 장에서 다시 50% 넘게 급등하는데요.
(크레디트스위스) 수요일 장에서는 다시 크레디트스위스가 문제였습니다. 사우디국립은행이 추가적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수요일 장 유럽증시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주가가 30% 폭락한건데요. 다만 크레디트스위스가 스위스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40억달러를 차입할 것이라는 발표에 파산 위기를 둘러싼 공포는 진정되는 듯했습니다. 취리히 증권거래소에서는 장 초반에 40%가량 급등하며 은행 역사상 일일 최대 상승 폭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조금 전 속보에 따르면, 결국 UBS가 23억 달러 규모에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목요일 장중에 30% 넘게 빠지던 퍼스트리퍼블릭은 미국의 주요 11개 은행들이 3백억달러를 투입해 공동으로 구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상승 마감을 해냅니다. 다만 퍼스트리퍼블릭이 연준과 연방주택 대출은행에서 수십조원의 대출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요. 보통주 배당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경영진 6명이 주가 폭락 전에 보유 지분을 대거 처분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메타) 지난주에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높은 은행주를 대신하여 향한 곳은 기술주였는데요. 빅테크 소식도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메타는 직원 만 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히면서 화요일 장에서 7% 급등했습니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NFT를 통합하는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냅) 한편 미국 정부가 틱톡 중국 창업자들에 보유한 지분 매각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의 틱톡 사용 금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목요일 장 스냅 주가가 7%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는 초거대 언어모델 차세대 모델인 G P T-4를 발표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 작업에 오픈AI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두) 바이두는 챗 G P T 대항마인 어닝봇을 지난주에 공개했는데요. 한주간 9%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알파벳) 유튜브 TV는 기본 구독료를 12%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해서 알파벳 주가 흐름 살펴보면 주간 단위로 10%대 올랐습니다.
(티모바일) 무선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통신회사, 민트 모바일은 데드풀 영화로 친숙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분투자를 통해 소유한 걸로 유명한 회사인데요. 티모바일이 민트모바일을 13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수요일 장 티모바일은 2%대 상승했습니다.
(어도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는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고 2023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어도비는 지난주에 9% 가까이 올랐습니다.
(페덱스) 페덱스 실적도 체크해보겠습니다. 4분기 EPS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요일 장에서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이어서 항공주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분기 손실을 전망하면서 화요일 장에서 5%, 수요일 장에서 6.6% 하락 마감했는데요. 높은 연료비와 수요 둔화가 원인이었고요.
(델타항공) 델타항공도 1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재확인했습니다. 1분기에 2019년 때보다 14에서 17% 증가한 매출을 달성할 거라고 밝혔고요. 겨울철 폭풍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항공사보다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잉) 보잉은 사우디 항공사 두곳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일흔여덟대를 판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주간 단위로 다만 2% 가까이 빠졌습니다.
(우버) 다음은 긱 이코노미 관련주 소식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항소심에서 우버나 리프트 직원을 정규 직원이 아닌 독립 계약자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1심 판결이 뒤집어지면서 이번엔 우버와 리프트가 승을 거둔 건데요. 지난 한주간 우버는 3% 올랐습니다.
(옥시덴탈페트롤리움) 지난 수요일 장에서는 국제유가가 7% 정도 빠졌는데요.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주요 에너지주들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한편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옥시덴탈의 지분을 790만주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화이자) 화이자는 항암제를 개발중인 생명공학 기업 시젠을 430억달러, 우리 돈으로56조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AMC엔터테인먼트) 끝으로 AMC엔터테인먼트는 주주총회에서 주식병합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하면서 수요일 장에서 15% 급락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무려 23%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크레디트스위스) 수요일 장에서는 다시 크레디트스위스가 문제였습니다. 사우디국립은행이 추가적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수요일 장 유럽증시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주가가 30% 폭락한건데요. 다만 크레디트스위스가 스위스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40억달러를 차입할 것이라는 발표에 파산 위기를 둘러싼 공포는 진정되는 듯했습니다. 취리히 증권거래소에서는 장 초반에 40%가량 급등하며 은행 역사상 일일 최대 상승 폭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조금 전 속보에 따르면, 결국 UBS가 23억 달러 규모에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목요일 장중에 30% 넘게 빠지던 퍼스트리퍼블릭은 미국의 주요 11개 은행들이 3백억달러를 투입해 공동으로 구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상승 마감을 해냅니다. 다만 퍼스트리퍼블릭이 연준과 연방주택 대출은행에서 수십조원의 대출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요. 보통주 배당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경영진 6명이 주가 폭락 전에 보유 지분을 대거 처분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메타) 지난주에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높은 은행주를 대신하여 향한 곳은 기술주였는데요. 빅테크 소식도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메타는 직원 만 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히면서 화요일 장에서 7% 급등했습니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NFT를 통합하는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냅) 한편 미국 정부가 틱톡 중국 창업자들에 보유한 지분 매각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의 틱톡 사용 금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목요일 장 스냅 주가가 7%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는 초거대 언어모델 차세대 모델인 G P T-4를 발표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 작업에 오픈AI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두) 바이두는 챗 G P T 대항마인 어닝봇을 지난주에 공개했는데요. 한주간 9%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알파벳) 유튜브 TV는 기본 구독료를 12%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해서 알파벳 주가 흐름 살펴보면 주간 단위로 10%대 올랐습니다.
(티모바일) 무선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통신회사, 민트 모바일은 데드풀 영화로 친숙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분투자를 통해 소유한 걸로 유명한 회사인데요. 티모바일이 민트모바일을 13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수요일 장 티모바일은 2%대 상승했습니다.
(어도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는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고 2023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어도비는 지난주에 9% 가까이 올랐습니다.
(페덱스) 페덱스 실적도 체크해보겠습니다. 4분기 EPS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요일 장에서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이어서 항공주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분기 손실을 전망하면서 화요일 장에서 5%, 수요일 장에서 6.6% 하락 마감했는데요. 높은 연료비와 수요 둔화가 원인이었고요.
(델타항공) 델타항공도 1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재확인했습니다. 1분기에 2019년 때보다 14에서 17% 증가한 매출을 달성할 거라고 밝혔고요. 겨울철 폭풍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항공사보다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잉) 보잉은 사우디 항공사 두곳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일흔여덟대를 판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주간 단위로 다만 2% 가까이 빠졌습니다.
(우버) 다음은 긱 이코노미 관련주 소식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항소심에서 우버나 리프트 직원을 정규 직원이 아닌 독립 계약자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1심 판결이 뒤집어지면서 이번엔 우버와 리프트가 승을 거둔 건데요. 지난 한주간 우버는 3% 올랐습니다.
(옥시덴탈페트롤리움) 지난 수요일 장에서는 국제유가가 7% 정도 빠졌는데요.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주요 에너지주들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한편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옥시덴탈의 지분을 790만주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화이자) 화이자는 항암제를 개발중인 생명공학 기업 시젠을 430억달러, 우리 돈으로56조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AMC엔터테인먼트) 끝으로 AMC엔터테인먼트는 주주총회에서 주식병합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하면서 수요일 장에서 15% 급락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무려 23%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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