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위기 종료…제2 리먼은 없었다 '저점 논쟁' 뜨거운 韓 부동산 시장에 기폭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3-31 09:07   수정 2023-03-31 10:06

    어제 이 시간이었습니다. “미 은행 위기가 결국 전화위복되나?”라는 주제로 관련된 시장 상황들을 짚어드렸는데 오늘은 짐 크레이머 발언과 CNBC 등에서 ‘은행 위기는 마감됐다’는 평가들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증시 입장에선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요즘 저점 논쟁이 뜨거운 우리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오랜만에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설왕설래가 있었긴 했습니다만…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 금융시장이 지방은행 위기로부터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美 은행 위기 “a blessing in disguise”…전화위복?
    - 짐 크레이머 평가 “은행 위기는 마감”
    - CNBC 방송 “은행 위기, 정점을 지난 것”
    - 각종 위기지표, SVB 사태 이전으로 속속 복귀
    - 공포지수(VIX), SVB 사태 직전 19→30→19
    - CNN FGI, SVB 사태 직전 48→22→43
    - 은행 ETF 거래량, SVB 사태 직전 270만주 회복
    - “a blessing in disguise”…‘위장된 축복’ 우려

    Q. 은행 위기가 끝나면 증시에는 호재가 되겠습니다만 세계 부동산 시장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 세계 집값, 작년 이후 동시다발적 하락국면 진입
    - 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세계 모든 지역 집값 하락
    - 영국·캐나다 등 집값 고거품국일수록 하락폭 확대
    - 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 금리인상 이후 낙폭 확대
    - 11월 FOMC 의사록, 금융건전성 훼손 우려 ’주목’
    - 세계 부동산 경기, 하락 국면 속 ‘디커플링’ 현상
    - 은행 위기로 금융 노마드…금과 부동산으로 자금 이동?
    - 美 2월 잠정 주택판매지수 전월비 0.8% 상승

    Q. 방금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미국을 비롯한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 美 부동산 시장, ‘동고서저’ 현상 갈수록 심화
    - 서부, 샌프란시스코 등 평균 10%대 급락
    - 동부, 마이애미 등 평균 10%대 상승 대조
    - 유럽 부동산 시장, 주요 도시별로 차별화 심화
    - 유럽 집값 상승 주도했던 ‘英 런던’ 급락세 지속
    - 파리·베네룩스 3국·프랑크푸르크 ‘강한 상승세’
    - 오랜만에 땅값 상승하는 日, 집값 차별화 심화

    Q. 왜 이렇게…주요국가 부동산 시장에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 디지털 급진전…기업 이동과 근무 환경 변화
    - 코로나 이후, 기업들 ‘저비용 도시’로 급속 이동
    - 근로자의 근무 환경, 이제는 재택근무 보편화
    - 고금리·고임금·고환율로 각종 비용 급증
    - 경영,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
    - negative management…비용 절감을 최우선
    - 브렉시트·기업유치 등의 정책적인 요인 가세
    - 기후이상에 따른 자연재해로 주거 환경 급변화

    Q.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새로운 현상을 보이는 세계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올해 3월 점도표 최고금리 5.1% · 기준금리 5%
    - 미국 등 세계 부동산 경기, 하락국면 종료 기대?
    - 올해 초까지 팽배했던 비관론대로 가지는 않아
    - 디커플링, 앞으로 갈수록 더 심화될 가능성
    - 기업 이동과 근무환경, 코로나 직전 복귀 어려워
    - 디지털 급진전, 차별화 현상 더욱 심해질 것 예상
    - 브렉시트, 도시 이기주의 등 정책 요인 더욱 심화
    - ‘기후변화’는 최근에는 ‘기후위기’로 더 악화될 듯

    Q.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은 집값 붕괴론이 나올 정도로 비관론이 팽배했었는데요. 특히 지난달에 발표했던 국제통화기금 경고가 아직도 생생하지 않습니까?
    - 韓 집값, 2019년 4분기 대비 18% 이상 급등
    - ’수도권 중심’ 주택 공급 부족과 기대심리 영향
    - 코로나 이후, 영끌·빚끌 여파…집값 상승세 심화
    - 韓 집값, 금리 인상 등으로 붕괴 가능성
    - 가계부채 위험…금리 인상시 집값에 직격탄
    - 금리 인상과 집값 붕괴, 취약계층에 큰 충격
    - IMF, 가계부채와 집값 동시 연착륙안 권고

    Q.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는데요. 올해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죠?
    - 부동산 시장, 최근 들어 새로운 변화 多
    - 3월 들어 급락했던 지역 중심 ‘뚜렷한 반등’
    - 월세에서 전세로 이동…시장 내부 변화
    - 尹 정부, 종부세 등 각종 부동산 세제 정상화
    - 원희룡 장관, 소신있는 집값 안정 방안 돋보여
    - 부동산 경기, 올해 하반기 들어 상승세 전환?
    - 2024년 총선 겨냥, 부동산 부양 공약 내놓을 듯
    - 한은, 인플레와 함께 경기 감안 금리인상 신중

    Q. 극단적인 비관론, 즉 “한국에서는 더 이상 부동산 경기는 없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의 근거가 되는 [인구통계학적 이론]은 얼마나 맞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韓 집값 예측, ‘저출산-고령화’ 근거로 비관론
    - 2015년, 해리 덴트 “인구절벽으로 부동산 가격 침체”
    - 2016년, 5대 은행장 “2017년에는 집값 15% 급락 예상”
    - 모두 빗나가, 인구통계학적 기법에 너무 의존
    - 韓 집값 예측, ‘저출산-고령화’ 근거로 비관론
    - 모두 빗나가, 인구통계학적 기법에 너무 의존
    - 2008년 버냉키 독트린 적용 이후 예측력 크게 저하
    - 버냉키 독트린, 금융이 실물을 주도하는 시대
    - factor analysis, 통화정책이 집값 결정에 주요인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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