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이고 안아줘야"…'김 여사 억지 안기' 비판에 반박

입력 2023-04-16 21:57  




김건희 여사가 순직 유공자 자녀를 만나 억지로 사진을 찍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반박했다.

박 처장은 "오히려 더 안아줘야 한다"며 "보훈마저 진영 싸움을 위한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처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위로와 감사는 못 할지언정 그 가족들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남기지 말아달라"며 "보훈은 진영싸움과 정쟁의 도구가 되어선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13일 보훈처가 전몰·순직 군경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인 고(故) 유재국 경위 가정을 방문해 유 경위 자녀를 안았다.

이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은 장애가 있는 유 경위 자녀를 김 여사가 억지로 안았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박 처장은 "유 경위 아들의 장애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순직이라는 충격 속에 발생한 것이므로 뭐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천번이고 안아주고 만번이고 눈을 맞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몸이 불편한 순직 경찰 가족까지 편협한 정치 공세에 이용하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