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미국 현지시간으로 4월 17일 월요일, 새롭게 한주가 시작됐습니다. 30분 전 쯤에 마감한 미국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적통CG) 기업실적부터 체크해보겠습니다. 밤사이 찰스슈왑이 실적을 공개했죠. 1분기 매출은 시장예상을 살짝 밑돌았지만 EPS가 예상치를 상회했고요. SVB사태로 압박감이 있었을텐데 찰스슈왑은 예대율이 낮다고 밝히면서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찰스슈왑) 주가 흐름도 확인해보시면, 전년대비 예금은 3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장 4% 가까이 올랐습니다.
(머크) 이어서 바이오 관련주들 살펴보겠습니다. 머크는 M&A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화면자료) 화이자와 사노피에 이어 올해 주요 바이오텍 M&A 중 하나로, 머크가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를 총 108억달러, 우리돈으로는 약 14조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주당 2백 달러에 해당되고요. 오는 3분기 중으로 이번 딜은 마무리될 걸로 예상됩니다.
(머크) 해당 소식에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70% 가까이 급등했고요.
(모더나) 한편 모더나는 자사의 mRNA백신이 머크의 키트루다와 결합했을 때 흑색종 재발 또는 사망 가능성을 44% 줄인다고 주말 사이 임상에서 밝혔는데요. 다만 긍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오늘 주가는 8% 급락했습니다.
(바이오젠) 파이퍼샌들러가 바이오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일본 에이자이와 공동 개발한 치매치료제 르켐비가 7월 6일까지 FDA의 완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르켐비를 포함해서 향후 몇분기 동안 긍정적 촉매제가 여러 개 있다는 평가입니다.
(FAANG주) 이어서 빅테크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커뮤니케이션주들이 부진한 편이었는데요. 아마존과 애플도 상승폭이 크지 않아서 강보합권에 마감했고요. 알파벳이 좀 크게 빠졌고요. 넷플릭스와 메타도 1%대 빠졌습니다.
(애플) 애플은 연 4.15%의 이자가 나오는 저축 계좌를 출시했는데요.
(알파벳) 알파벳 관련해서는, 삼성전자가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을 자사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사용하는 걸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따라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4% 정도 빠졌고요. 애플과 알파벳 소식은 잠시 뒤 이슈에서도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 한편 내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넷플릭스에 대해 크레디트스위스는 중립의견을 유지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는데요.
(로블록스) 로블록스의 3월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매출을 잘 반영하는 일일 활성 사용자 당 예약 실적이 해마다 감소할 걸로 전망되면서 오늘 로블록스 주가가 ( )% 급락했습니다. 3월 일일 활성 사용자 수 자체는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샤오펑)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은 가격 효율성과 생산 속도를 개선하고자 새로운 생산 플랫폼을 공개했는데요. 오늘 장 주가가 15% 급등했습니다.
(노드스트롬) 노드스트롬은 나이키에서 2013년부터 20년까지 최고운영책임자로 인한 에릭 스프런크를 이사회에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 등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온 것에 대처하기 위한 걸로 보이는데요.
(퍼스트솔라) 끝으로, 오늘 태양광 관련주들이 오름세 나타냈는데요. 파이퍼샌들러가 엔페이즈 에너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습니다. 올해 매출이 40% 성장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봤는데요. 엔페이즈 에너지가 7% 강세 기록했습니다. 퍼스트솔라도 동반상승하면서 5% 강세 기록했습니다.
(솔라엣지) 솔라엣지도 4.8%로 크게 오른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