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KB굿잡 취업박람회...취업 등용문 '우뚝' [뉴스+현장]

KB국민은행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23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113만명으로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참여기업은 4천 9백여개, 일자리 정보는 8만 2천여 건이 제공됐다.
연결된 일자리는 3만 2천여 건에 달한다.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올해 1차 박람회에는 총 24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박람회 참여기업 중 하나인 (주)아이센스 김정원 인사담당자는 "혈당 측정 기기와 센서를 개발하는 회사로서 연구개발 분야 인재들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모집 풀이 적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라며 "이번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연구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회사를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 ▲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설명회관'▲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가 보다 폭넓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규직 채용 기업에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모두가 '굿잡'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축사에서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