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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ETF 시황...헬스케어 약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6-07 08:22   수정 2023-06-07 08:33

    1) 이틀 전 모더나와 머크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회의에서 더나의 mRNA 기반 백신과 머크의 항암약물 키트루다를 병용한 임상시험 결과 치명적 피부암의 생존율이 의미있게 개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코비드백신에 활용된 mRNA 기술이 환자의 종양에 있는 특정 유형의 암세포를 공격하는 맞춤형 백신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건데요. 전문가들은 이 시도가 성공할 경우 8주 만에 생산할 수 있는 mRNA 백신과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약물이 새로운 세대의 암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하루 전에는 모더나와 머크 같은 헬스케어 기업들 주가가 일주일 간의 정점을 찍었다가 다시 오늘은 하락 전환한 모습입니다. 오늘은 3% 가량 하락하면서 헬스케어주가 모두 흘러내렸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늘 헬스케어 관련 ETF들이 일제히 내림세였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IHF ETF도 오늘 1% 내림세였는데요. 이 펀드는 헬스케어 부문 기업들에만 초점을 맞춘 펀드로 장기 보다는 단기적인 전략에 맞는 상품입니다. 조금 더 관련 부문에 고루 투자를 하고 싶다면 VHT 나 XLV 같은 다른 펀드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IHF ETF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을 23% 비중으로 담고 있구요, 뒤를 이어서 엘레반스 헬스가 13% 정도로 많이 담겨있씁니다. 7% 인 cVS 헬스를 지나서는 대체로 4% 이하로 비중이 확 줄어드는 구성을 가진 펀드입니다.

    2)한편 미국 금융감독당국 SEC에서는 가상화폐 업계에 칼을 빼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 6일 오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등록된 브로커 역할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겁니다. 전날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그 창업자 자오창펑 CEO를 제소한 지 하루 만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에 나선 건데요. 이날 SEC의 소송 제기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 초반 16% 급락해 지금은 12% 대 낙폭을 유지하면서 50달러 초반대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반면 오히려 비트코인은 4.5% 올라가 2만6,600 달러 대에서 거래됐으며, 암호화폐 ETF들도 5%대로 큰 상승을 보이면서 상승 상위에 여럿 등장했습니다.

    3) 세계 은행에서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5.6%로 상향 조정했습니ㅏㄷ. 1월에 발표한 예상치 4.3% 보다 1.3%포인트 올려진 수치인데요.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 재개가 소비 지출, 특히 국내 서비스 분야의 지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다만 내년 중국의 성장률 예상치는 오히려 그때보다 0.4% 포인트 하향되면서 계속되는 부동산 분야의 압박과 세계 경제 성장과 무역의 예상보다 심한 둔화, 잔존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당한 확산 가능성 등이 중국 경기의 하방 리스크로 꼽혔습니다. 그럼에도 이날 중국 펀드들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발키리의 중국 부동산 CHIR ETF도 5% 상승했습니다.

    4) 애플 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된 MR 헤드셋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요.보통 개발자 회의가 있고 다음날에는 주가가 어떻게 됐는지 그 추이를 조사했습니다. 막대그래프에서 초록색이 행사 당일, 보라색은 다음날 주가를 표현한 건데요. 보통 2015년 이전에는 이렇다할 규칙이 없어보이지만 2016년부터는 보라색 막대가 모두 상승 방향을 가르켜, 매번 회의 당일 보다는 다음날 주가가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날 애플 주가는 약간 보합세에 마무리하면서 기술주 QQQ ETFF도 약보합 나타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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