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변심…삼전 팔고, 에코프로 '픽'

박승완 기자

입력 2023-06-07 16:16  

SK이노 3.41% 상승…"SK온 실적 개선 기대"
에코프로, 외인·기관 519억·600억 '순매수'


장초반 상승 출발하며 기대감을 모은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거래 중인 에코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20% 가까이 급등했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5일)보다 0.19포인트(0.01%) 오른 2,615.60에, 코스닥은 10.44포인트(1.20%) 오른 880.72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44.7억 원, 400.6억 원을 순매도하는 사이, 기관이 3479.7억 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0.75%) 등이 올랐고, 운수장비(-2.44%), 전기가스업(-1.22%), 의료정밀(-0.66%)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3.41% 상승했고, LG화학(+3.18%), SK(+2.9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아(-4.87%), 현대모비스(-3.52%), 현대차(-2.29%) 등은 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 3.91%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보고서에서 "SK온의 연간 실적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이 회계상 인식될지 여부가 불투명해 그 효과를 반영하지 않았지만, 2분기부터 이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인 바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98%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4억 원, 897억 원을 순매도 했는데, 외국인의 경우 전거래일(5일) 1,038.6억 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아치우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217.7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7.3억 원, 572.8억 원을 사들였다. 금융(+11.79%), 일반전기전자(3.88%), 소프트웨어(2.21%) 업종이 장을 주도했고, 유통(-1.03%), 제약(-0.95%), 인터넷(-0.89%)는 하락했다.

대형주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가 16.96%, 포스코DX가 7.26% 올랐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HLB는 각각 7.14%, 4.15% 내렸다.

에코프로는 지난 4월 27일(+18.36%)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를 가장 많이 사들였는데 금액 기준 각각 519억, 600억 원으로 파악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3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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