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공일의 샤워 브랜드 '시프트(SHIFT)'가 오는 7월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화장품 규격 인증'으로 불리는 'CPNP' (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CPNP를 획득한 제품 3종은 티트리 라벤더 비타민 캡슐, 진저 베르가못 비타민 캡슐, 바질 그라스 비타민 캡슐이다.
CPNP는 유럽 연합(EU)에서 시행하는 화장품 규제에 맞춰 만들어진 온라인 화장품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며, 인증을 받으려면 엄격한 EU 표준에 제품이 충족해야 한다. 검증 항목으로는 동물 실험 및 동물 성분 미포함, 제조사, 완제품, 원료, 성분, 표기 등 여러 항목을 모두 인증해야 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 CPNP 등록이 완료되면 EU에 가입된 모든 국가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기존에 비타민 샤워필터가 분류되어왔던 '목욕 용품'이 아닌 '뷰티/코스메틱' 카테고리로 확장하여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프트 캡슐샤워기가 화장품 인증에 성공했다는 점은 이제 샤워가 단순히 씻는 활동이 아닌 뷰티, 웰니스 적으로의 의미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시프트 하경수 대표이사는 "올해 7월 루마니아 시장을 필두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유럽 시장에 하반기 중 진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유럽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시프트의 캡슐샤워기가 0단계 뷰티 제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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