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0% 올랐다. 이는 27개월만에 최저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은 6월 물가상승률이 3.0%를 기록해 전달 4.0%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1%보다 소폭 낮은 수치다. 전월에 비해서는 0.2% 상승했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4.8%로 전달 5.3%보다 내려갔다.
물가는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둔화했다. 에너지 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0.6% 올랐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6.7% 하락했다. 특히 에너지 분야 내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26.8% 급락했다.
일부 서비스 물가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7.8% 각각 올랐다. 교통 서비스도 8.2% 올랐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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