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물가 안정'에 금리 동결...증시 '반색'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韓美 '물가 안정'에 금리 동결...증시 '반색'

첫번째 뉴스픽은 기자 전화연결입니다.

한국과 미국 물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올랐습니다.

올 들어 6대로 시작한 CPI가 절반 이상 낮아져 2021년 3월 이후 최저칩니다.

우리나라 역시 연초 5%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져 정부 관리목표인 2%대에 진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기준금리를 연 3.50%로 네차례 연속 동결했는데요. 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겁니다.

또, 미국 월가에서도 물가 안정으로 7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한미 물가안정 기조를 확인하자 국내 증시도 반색하며 상승 흐름입니다.

다만, 한미 금리차가 1.75%p로 역대 최대인데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자금유출, 환율상승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 삼성전자-LG전자, 초대형 TV 출시 '맞불'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대형 TV 시장 주도권 확보에 적극 나선 모양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독자적 화질제어 기술을 내세운 '98형 네오 QLED 8K'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무선 올레드 TV인 ‘98형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 주가는 3거래일째 상승세입니다.



◆ 에코프로그룹, 포항 양극재 공장 2조 투자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에코프로그룹이 경북 포항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공장 신규 건설을 위해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현재 18만톤에서 2028년까지 71만톤으로 확대하며 1,12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에코프로그룹주는 어제 어닝쇼크로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