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인도가 반도체 공급망 확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과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반도체 공급망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인도 국내에 반도체 제조 거점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도 측이 요구하는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재 등에 대한 정책 대화를 시작한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협약 체결 뒤 "인재가 풍부하고 시장도 큰 인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슈나우 장관은 니시무라 경제산업상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많은 나라가 인도와 기술개발을 원하고 있다"고 적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현지 강연에서 "반도체는 일본과 인도 협력이 필수적인 분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나 수소, 암모니아 등의 영역에서도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는 제조업 진흥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내걸고 반도체 산업 등의 유치·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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