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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9-13 08:22   수정 2023-09-13 08:23

    현지 시각 9월 12일, 우리 시간으로 13일 새벽. 미 증시를 움직였던 주요 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11개 섹터 중 에너지 섹터가 2% 넘게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컸습니다. 반면 기술주들은 약세 보였는데요. 기술 섹터는 1.7% 밀리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애플)) 오늘 장 시장이 가장 기다렸던 이슈죠. 애플의 신제품 행사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행사의 이름은 ‘원더러스트’로 애플은 간밤 애플워치 시리즈 9와 아이폰 15을 공개했는데요. 아이폰15의 경우 예상대로 USB C타입 충전기가 탑재됐고요. 카메라 성능이 개선되고 티타늄 소재도 적용했습니다. 아이폰 15 시리즈의 기본 모델은 799달러로 가격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최고급 사양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경우 가격이 1,199달러로 100달러 인상됐지만 저장 용량이 커졌습니다. 애플은 신제품 공개 행사 전에는 약 1.7% 하락하다, 행사 이후 낙폭을 키워 2.5%까지 밀렸고요. 결국 1.7% 하락 마감했는데요. 관련해서 배런스는 월가가 놀랄 만한 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라클)) 이번에는 어제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인데요. 오라클의 회계연도 1분기 EPS는 1.19달러로 예상치였던 1.15달러를 상회했습니다. 그러나 매출은 124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되며 예상치였던 124억 7천만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오라클은 다음 분기 매출이 129억 9천만 달러에서 131억 3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32억 8천 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고요. 매출과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오늘 장 13% 하락했습니다.

    ((알파벳)) 오라클의 어닝 쇼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다른 클라우드 기업에게도 부담이 됐는데요. 여기에 알파벳의 경우 미국 정부와의 반독점 소송이 현지 시각 12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해당 소송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제시한 소송으로 구글이 세계 검색 엔진 1위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반독점 행위를 저질렀는지를 다룰 예정입니다. 25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 법무부의 법정 공방 이후 열린 최대 규모의 반독점 관련 재판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고요. 결과에 따라 빅테크 사업 모델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벳, 오늘 장 1.1% 밀렸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간밤 탄소직접포집 기술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0년간 옥시덴탈의 자회사인 원포인트파이브로부터 25만미터톤에 달하는 탄소 제거량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탄소포집기술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지하에 매장하는 기술로, 블룸버그는 이번 아마존의 투자가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라고 봤고요. 관련해서 아마존은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텔)) 이어서 반도체주 소식입니다. 인텔은 간밤 IMS 나노패브리케이션 사업의 지분 약 10%를 TSMC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텔은 2015년에 해당 회사를 인수한 바 있고요. 지분 매각은 4분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며, 매각 후에도 IMS 나노패브리케이션은 인텔의 자회사로 인텔이 대부분의 지분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인텔은 해당 소식에 장중 3% 넘게 오르다, 상승폭을 축소하고 0.70% 올라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너지주)) 이번에는 오늘 장 가장 상승폭이 컸던 섹터죠. 에너지주들은 유가상승에 힘입어 강세 보였는데요. WTI는 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이 올해와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약 2% 상승했고요. 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셰브론은 1.9%, 엑손 모빌은 2.9% 상승했습니다.

    ((금융주)) 에너지주와 함께 금융주들도 간밤 강세를 보였는데요. 지역 은행 중 자이온 뱅코프는 이번 분기 예금, 순이자 마진, 순이자 소득 등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이후 오늘 장 6.8% 올랐고요. 지역은행주 뿐만 아니라 JP모간은 1%, 골드만삭스는 2.8% 오르는 등 은행주들은 전반적으로 강세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금융주 중 버크셔해서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A주와 B주를 합친 시가총액이 8천억 달러를 돌파하고 마감했습니다.

    ((포드)) 전미자동차 노조의 총 파업을 3일 앞두고 회사 측과의 협상에 있어 진전이 보이고, 바이든 행정부가 전미자동차노조와 자동차 제조업체 간의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최고위급 인사들을 배치했다는 소식에 포드는 00%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제너럴 모터스도 2.5%, 스텔란티스도 1.8% 올랐습니다.

    ((UPS)) UPS는 최근 노조와 앞으로 5년간 임금을 연평균 5~6%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는데요. 간밤 임금 인상이 미칠 재정적 영향을 공개했고, 이후 인건비 증가로 실적이 압박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UPS는 2.6%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 시장을 움직였던 글로벌 IB들의 리포트도 확인해 보시죠.

    ((레이시온테크놀로지)) 바클레이즈는 RTX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유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결함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문제 삼았으며, 목표주가는 10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CVS헬스케어)) 울프리서치는 CVS헬스케어 투자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위험 보상 비율이 높고 장기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는 8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블록)) 베런버그는 블록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7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블록의 수익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엔페이즈 에너지)) 마지막으로 트루이스트는 엔페이즈 에너지를 매수에서 비중 유지로 하향 정했습니다. 주택 시장 약세가 태양광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으며, 목표 주가는 210달러에서 13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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