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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9-22 08:42   수정 2023-09-22 08:43

    현지 시각 9월 21일, 우리 시간으로 22일 새벽. 미 증시를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보겠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11개 모두 하락했고요. 특히 부동산 섹터의 낙폭이 가장 컸고요. 이외에도 임의소비재, 원자재 섹터가 2% 넘는 하락세 보였습니다.

    ((기술주)) 고금리 지속 기조에 국채금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 장에서도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요. 10년물 국채금리는 4.82% 수준까지 올라왔고요. 따라서 기술주들은 압박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 중에서는 테슬라와 구글이 각각 2%씩 하락했고요. 아마존은 4%넘게 밀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편 이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AI 비서인 코파일럿의 공개 날짜를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26일 윈도우11 업데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때 AI 기반 코파일럿 기능 등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기업용 코파일럿은 11월 1일에 전체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소식에 장 초반 1% 넘게 올랐으나, 광범위한 기술주 약세에 결국 0.3% 하락 마감했습니다.

    ((브로드컴)) 다음은 브로드컴 소식입니다. 구글이 이르면 2027년 브로드컴을 AI 반도체 공급업체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자체적으로 AI 반도체를 설계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당 소식에 브로드컴은 장 초반 4.3% 가량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장 들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성명을 내고 브로드컴과의 공급계약에 있어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브로드컴은 낙폭을 줄이고 2.6% 하락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브로드컴 외에도 다른 반도체주들도 매도세를 피해 가지 못했는데요. 지난주 목요일 나스닥 상장을 마친 ARM은 오늘도 1.4%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고요. 장중 50달러 선까지 밀리며 공모가인 51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는 2%, AMD는 4%, 마이크론은 2% 밀렸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6% 하락했습니다.

    ((시스코시스템스)) 미국 네트워트 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는 간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스플렁크를 약 28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인수가는 주당 157달러입니다. 시스코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인수 발표 이후 시스코는 비용 우려에 3.8% 밀렸지만, 인수 대상 기업인 스플렁크는 20% 급등했습니다.

    ((건설주)) 이어서 주택건설주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모기지 즉 주택담보대출 금리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요. 오늘 장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자, 이미 7% 넘긴 모기지 금리가 추가로 올라 주택 수요를 압박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8월 기존 판매도 7개월래 최저 수준을 찍었다는 지표도 나왔고요. 레나는 3%가까이 밀렸고요. DR호튼은 3.67% 빠졌습니다.

    ((KB홈)) 또 어제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 KB홈은 4% 하락했습니다. EPS는 1달러 80센트, 매출은 15억 9천만 달러로 모두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또, 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책 수요는 견고하다고 밝혔으나, KB홈은 4분기 총 마진이 감소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페덱스)) 페덱스도 어제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했죠. 회계연도 1분기 EPS는 4.55달러로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은 217억 달러로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또, 페덱스는 연간 EPS 전망의 하단을 기존의 16달러 50센트에서 17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따라서 오늘 장 페덱스는 4.5%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발레로에너지)) 유가는 오늘 장 등락을 오갔지만 발레로 에너지와 마라톤 페트롤리움 등 정유사들은 강세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정제 마진이 개선돼, 수익성이 증가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건데요. 발레로에너지는 2%, 마라톤 페트롤리움은 1% 올랐고요. 두 기업 모두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디어주)) 이번에는 미디어주 소식인데요. CNBC는 미국 할리우드 작가들과 제작자들이 100일 넘게 이어진 미국작가조합 파업과 관련해 거의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미디어주들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들어 매도세가 출현하며 미디어주 내에서도 디즈니는 오르고, 넷플릭스는 내리는 등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미디어 거물로 알려진 루퍼트 머독은 뉴스코프와 폭스코퍼레이션 CEO직에서 11월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머독의 장남이 두 회사의 단독 회장을 맡게되는데요. 루퍼트 머독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사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며 폭스는 2.9%, 뉴스코프는 1.2% 상승했습니다.

    ((일라이릴리)) 마지막으로 일라이릴리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라이릴리는 현지 시각 19일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유효성분인 '티르제타파타이드'를 함유했다고 주장하는 가짜 제품을 판매한 의료 클리닉 및 약국 10곳을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라이릴리가 소송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는 3% 밀렸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 시장을 움직였던 글로벌 IB들의 리포트도 확인해 보시죠.

    ((디즈니)) JP모간은 디즈니 투자의견과 관련해 비중 확대 의견을 반복했습니다. 디즈니의 향후 방향성이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125달러로 유지했습니다.

    ((메리어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다음 주 애널리스트 데이를 앞두고 메리어트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상각 전 이익 전망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선런)) 구겐하임은 선런이 태양광 업계 중 가장 유망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35달러에서 36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마존)) 마지막으로 웰스파고는 아마존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는 165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기존 전망을 반복했지만 동시에 비용 증가 등 단기 역풍도 함께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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