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카카·토티까지…레전드 매치 한국서

한국과 이탈리아,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가 맞붙는 '레전드 올스타전' 명단이 공개됐다.

경기를 주최하는 라싱시티그룹 코리아는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할 3개국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레전드'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전사들이 주역으로 나선다.

공격수는 안정환과 조재진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는 김두현, 이을용, 김상식, 백지훈, 김형범, 김남일로 구성됐다. 수비수는 오범석, 최성용, 최진철, 김태영, 김치우가 참가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운재가 낀다.

'이탈리아 레전드' 공격수로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루카 토니, 빈첸초 이아퀸타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잔루카 참브로타를 비롯해 시모네 바로네, 스테파노 마우리, 스테파노 피오레, 시모네 페로타, 크리스티안 브로키가 나서고, 후방에는 파비오 칸나바로, 파울로 말디니, 마르코 마테라치를 비롯해 마시모 오도, 마르코 카세티, 안드레아 바르찰리, 크리스티안 차카르도 등이 선다. 골문은 마르코 아멜리아가 지킨다.

'브라질 레전드' 공격수로는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지오바니, 루이장, 베베투 등이 명단에 올랐다.

중원에는 카카, 아마라우, 지 호베르투, 이드미우송, 지우베르투 시우바, 이지우송이 나선다. 수비진은 루시우, 호베르투 카를루스, 주니오르 바이아누, 마이콩, 주니오르가 구성하고, 줄리우 세자르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레전드 올스타전은 내달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이탈리아·브라질 3개국의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후반은 각 20분씩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