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11월 쇼핑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그랜드 십일절'을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고, 오늘의 브랜드와 브랜드딜, 공동구매, 반값딜, 런치 특가딜, 타임딜 등 각종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최근 3년간 그랜드 십일절 기간 11번가 온라인 방문 고객은 매년 3천만명(중복 집계)으로 나타났다.
티몬도 11번가와 같은 기간에 '몬스터절'을 열어 초저가 할인 경쟁에 뛰어든다.
GS샵은 내달 1∼12일 2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가격에 선보이는 '블랙 페스타'를 연다.
G마켓과 옥션은 내달 6∼19일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열고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처음으로 횟수 제한 없이 무한정 제공할 계획이다.
컬리는 내달 1∼5일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기획전을 개최한다.
CJ온스타일은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1천95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열어 가을·겨울 패션 판매에 나선다.
쿠팡도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11월 패션위크'를 열고 아우터·부츠 등 겨울 패션 아이템 1천500여개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롯데그룹 유통군 및 계열사 11곳은 내달 2∼12일 쇼핑축제 '롯데 레드페스티벌'을 펼친다.
롯데백화점과 마트, 슈퍼, 이커머스, 하이마트, 홈쇼핑, 세븐일레븐, 멤버스, 패션 회사인 롯데GFR,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 롯데시네마까지 참여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내달 1∼7일 김장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CU 편의점은 11월 한 달간 '쓔퍼세일'과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연달아 전개해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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