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루이소체치매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IND 승인

김수진 기자

입력 2023-11-07 17:33  


아리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루이소체치매 치료제 'AR1005'의 국내 임상 2상(연구자임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 글로벌 임상 3상중인 최초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과 국내 임상 2상에 진입한 경도인지장애 천연물치료제 AR1004에 이어, 또 다른 치매 파이프라인인 루이소체병 치료제인 AR1005가 임상 2상에 진입한 것이다.

아리바이오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연구중심병원 치매 유닛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연구개발을 진행, 이번 다중기전 루이소체치매 치료제 AR1005 임상 2상에 착수하게 됐다.

AR1005 임상 2상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이다. 세브란스병원 단일기관에서 예병석 교수가 주도한다. 총 60명의 환자가 20주간 AR1005를 복용하며, 루이소체치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 기법과 바이오마커 연구도 진행된다.

아리바이오와 함께 세브란스병원 대사성 치매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참여 기업인 삼진제약은 임상 약 제조를 담당한다.

환자 모집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며, 빠르면 2024년 말 임상 결과 탑 라인 발표 예정이다.

루이소체치매 (Dementia with Lewy bodies)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치매의 원인 질환이다. 인지기능의 저하를 비롯해 환시, 렘수면 행동장애, 파킨슨 운동증상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루이소체치매 환자의 대뇌 피질 신경세포 내부에서는 알파-시뉴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침착되어 형성되는 루이소체가 관찰된다.

현재 루이소체치매 환자에게는 리바스티그민 등의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가 흔히 쓰이지만, 한정적인 증상 완화제이며 근본적인 치료 효과는 없다.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약물 AR1005가 신경 나트륨 채널의 작용을 감소하고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주요 신경 전달물질들을 증가시켜, 루이소체병 환자에서 발견되는 신경 과흥분을 호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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