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원, 한국인 2명에 사형 선고

입력 2023-11-12 20:28  




13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호찌민 가정청소년 법원은 A씨와 B씨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C씨와 베트남인 등 총 1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총 216㎏ 상당의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00년부터 16년 동안 출입국 관련 법을 위반해 한국에서 6차례 수감됐다.


이후 2019년에 베트남에 정착한 뒤 한국으로 화강암을 수출하는 사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다가 2020년 초에 중국인 C씨를 만나 마약을 유통시켰다.

또 한국의 교도소에서 만난 B씨를 불러들인 뒤 애인과 함께 범행했다.

이들은 2020년 7월에 껏 라이 항구에서 한국으로 선적할 화강암 판에 마약류를 숨겼다가 현장에서 공안에 붙잡혔다.

공안은 체포 과정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이 담긴 비닐봉지를 40개 가량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마약 범죄에 강하게 대처하는데, 마약류를 반입하다 적발되면 2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특히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2.5㎏이 넘는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면 사형에 처한다.

또 헤로인 100g 또는 다른 불법 마약류 300g 이상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다가 걸려도 같은 처벌을 내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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