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증시 강세론..."12월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23-11-28 10:38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미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톰 리는 S&P500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지그 재그(Zig Zag)' 형태를 나타내며 다음 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톰 리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S&P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4,800으로 제시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약 5% 더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할 것이라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지난달 수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톰 리 대표는 미국 증시가 연말까지 수직 상승세를 나타내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와 소비자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8일과 12일(현지시간)에 발표되는 보고서가 시장 컨센서스 보다 높을 경우 국채 금리는 오르고 주가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불안감에 따른 주가 하락은 단기적인 조정에 그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아직 강하다며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보면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여전히 견조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톰 리는 S&P500 지수가 다음 달 '지그 재그' 형태로 등락을 거듭하다 4,800에 도달해 신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P500 지수는 지난해 1월 3일(현지시간) 4,796.56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 하락한 4,550.4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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