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일본…"세 계절 연속 최고 기온"

입력 2023-12-01 21:26  


일본 열도가 봄과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세 계절 연속 관측 사상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가을(9∼11월) 평균기온이 평년치(1991∼2020년 평균)보다 1.39도 높았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이 1898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평년 기온과 편차가 가장 컸다.

지금까지는 평년 기온보다 0.9도 높았던 지난해 가을이 가장 따뜻했다.

기상청은 지난가을에 차가운 기운이 남하하지 못해 따뜻한 공기가 열도를 덮었고, 인근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 높은 기온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본 평균기온은 봄부터 세 계절 연속, 일본 근해 평균 표면 수온은 여름에 이어 두 계절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일본 기상청은 1∼11월 평균기온이 평년치보다 1.34도 높아 올해가 역대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지금까지 가장 더웠던 해는 2020년으로, 2019∼2023년이 역대 가장 더운 해 1∼5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상 고온 현상은 일본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에서 관측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해가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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