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시간…삼전·하이닉스 연속 신고가 도전

박승완 기자

입력 2023-12-15 09:20   수정 2023-12-15 09:23

개인, 오늘도 코스피 '매도'…외국인·기관 '매수'
EU·英, 기준금리 동결…"인플레 압력 높아"


파월의 비둘기적 발언에 뉴욕증시가 랠리를 지속한 가운데 우리 증시 역시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 "연준이 산타였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가운데 신중론도 적지 않다.

15일 코스피는 어제(14일) 보다 14.26포인트(0.56%) 오른 2,558.44에 개장했다. 이후 9시 10분 2,563.88을 기록 중이다.

장초반 개인 투자자가 1,346억 원 매도 중이다. 반대로 외국인이 1,064억, 기관투자가는 317억 원 매수 우위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68%, SK하이닉스 역시 0.59% 상승하며 2거래일 신고가에 도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0.95%, POSCO홀딩스와 삼성SDI도 각각 2.17%, 3.23% 오르고 있다.

강세를 보였던 NAVER(0.22%)와 카카오(-0.37%) 등 빅테크들은 장초반 혼조세다. 현대차(1.35%), 기아(1.61%) 등 자동차주는 상승 출발했고, 삼성물산이 1.94%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844.61을 기록 중이다. 4.17포인트(0.50%) 오른 844.76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1억, 56억 원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8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1.88%, 에코프로는 4.43% 상승 중이다. 포스코DX(0.58%) 엘엔에프(2.94%) 등 2차전지주들이 오르고, 위메이드는 2.44%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4.4원 내린 1,291.0원에 출발했다. 미국에 비해 예상보다 매파적인 유럽 은행들의 영향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치는 하락 중이다.

전거래일(14일) 유럽중앙은행(ECB)은 12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05로 동결했고, 영란은행(BOE)도 5.25%를 유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의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중앙은행 목표치보다 높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3월부터 시작해 6차례까지 금리 인하를 기대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가의 둔화 흐름을 전망하나 지속성을 확인하는 기간이 아직 요구되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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