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재확인 필요"…엔터株 목표가 줄하향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1-02 09:46  

다올투자증권, 엔터업계 목표가 줄하향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0% 넘게 하향 조정


2일 다올투자증권은 언테업계에 대한 목표가를 줄하향했다. 먼저, 다올 측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99억 원과 117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음반 발매의 부진과 콘서트 공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개인 전속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오는 4월 1일 발매될 베이비몬스터의 실물 미니 앨범과 2월 1일 선공개될 디지털 싱글의 흥행 여부에 따라 회사의 주가 방향성이 결정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JYP ent.의 목표주가도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진행된 트와이스 일본 공연과 3분기 스트레이키즈의 앨범 발매 등이 올 4분기 매출에 적용된다"며 "JYP ent.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18억 원, 9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79.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VCHA(미국), NEXZ(일본), LOUD Project(한국) 등 3팀이 데뷔를 앞둔 가운데 미래 성장 동력에 기여하는 현지 아이돌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즉각적인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신인 아이돌의 흥행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과거 3대 연예 기획사로 불리던 회사 가운데 에스엠만이 유일하게 목표가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파와 라이즈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내년 상반기 여자 아이돌의 데뷔도 앞두고 있어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스파의 경우 내년 1분기 미국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인데 영미권 지역까지의 팬덤 확장이 이뤄질 경우 즉각적인 콘서트도 가능해 최대 71만 명의 모객이 가능하다는 게 다올 측 설명이다.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에스엠의 목표가는 15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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