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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크루즈주..."마진 압박 가중" vs "해상여행 수요 꾸준"

입력 2024-01-04 09:58  



지난 한 해 동안 좋은 수익을 냈던 크루즈 종목들이 2024년을 시작하면서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첫 두 거래일 동안 노르웨이지안 크루즈가 14% 하락했고, 카니발과 로얄 캐리비안은 각각 12%, 9.3% 씩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S&P500 종목 중 크루즈 운영사들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새해 초반에 이런 약세를 보이면 투자자들이 신선하고 긍정적인 동력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소비자들이 높은 금리와 지형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소비를 보여주면서 세 종목 모두 상장 이후 최고의 연간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팬데믹 이후 다른 산업보다도 크루즈 부문에 타격이 컸기에 여전히 세 기업은 팬데믹 이전의 최고치로 반등하지는 못했다.

한편 앞으로도 단기적으로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크루즈 업계에서 1분기는 소위 '파도 시즌'으로 계절적으로 예약율이 낮다고 밝혔다, 또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 어필하기 위해서는 할인 프로모션도 계속 진행해야 한다.

이에 더해 항공기 정비, 식품, 선내 서비스 같은 비연료 비용도 몇 분기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마진 압박이 가중될 것이란 예상이다.

하지만 코니 커닝햄 멜리우스의 분석가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낮은 유가와 지속적인 해상 여행 수요가 올해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며 연착률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꼽았다.

2월 7일에는 로얄 캐리비안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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