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대란 자초?'…줄서기 표지판 운영 유예

김원규 기자

입력 2024-01-05 16:52   수정 2024-01-05 16:59



서울시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에 노선 표시 안내판(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오는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명동 광역버스 정류소 인도에 노선 표시 시설물을 설치했지만, 표지판을 설치하고부터 정체가 심해졌다.

안내판 앞에 정차하기 위해 광역버스의 병목현상이 두드러지자 시민의 탑승 대기 시간까지 길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시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표지판 운영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날 저녁부터 탑승객들은 표지판 운영 전과 같은 방식으로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관련 정보도 표출한다.

이번 표지판 설치 이전 정류소 바닥에 운수 회사에서 설치·운영해온 12개 노선은 정차표지판을 유지한다.

탑승객 혼란은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또 현재 명동입구 1개 노선에 정차 위치가 집중돼 있는 만큼 수원, 용인 등 5개 노선과 정차 위치는 변경해 운영한다.

시는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이달 안으로 광역버스 노선조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부 노선의 정차 위치는 조정을 통해 정류소 혼잡 완화에 나설 방침이다.

운영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현장에서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지원하는 계도 요원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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