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겨울축제에 하루 10만명 몰렸다

입력 2024-01-06 19:14   수정 2024-01-07 08:12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성장한 '2024 화천산천어축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재단법인 나라와 강원 화천군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6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10만1천여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첫 축제 이후 2005년부터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는 글로벌 겨울축제다.

지난 2020년 폭우 등 이상기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아 관광객이 절반만 찾는 고비를 맞았고, 2011년 구제역, 2021·202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못했지만 3년 만에 열린 지난해 산천어축제에 131만명이 찾아 위기를 극복했다.

화천군은 축제 기간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을 점검하고, 축제장 상황실에서 펌프 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배치했다.

안전을 위해 낚시터 얼음구멍 간격을 기존 2m에서 4m로 늘렸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간격을 더 늘릴 예정이다.

또 축제장 주변 화천읍 중앙로 거리에서 수만개의 산천어 모양 등(燈)으로 밤에 불을 밝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곳에서는 주말에 맞춰 차 없는 거리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에서 숙박할 경우 낚시터 무료입장권이나 파크골프 이용권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와 신경호 강원교육감, 한기호 국회의원, 최문순 화천군수, 관광객,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려 다양한 공연과 불꽃쇼도 선보였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날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23일간 열린다.


(사진=화천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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