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부자 감세 아니다"…AI·초전도체 '들썩' [마켓플러스]

정호진 기자

입력 2024-01-08 17:32   수정 2024-01-08 17:32

    "금투세 폐지, 부자 감세 아닌 투자자 감세"
    "중국도 부동산이 문제네"…아시아 증시 '주르륵'
    AI株 '상상상'…초전도체 또 '들썩'
    ● "금투세 폐지, 부자 감세 아닌 투자자 감세"
    마켓플러스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은 연일 불이 붙고 있는 금투세 폐지 관련 발언으로 준비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재위 현안보고에 참석해 금투세 폐지 방침을 다시 한 번 공식화했는데요.

    최 부총리는 금투세 폐지에 대해 "금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투세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자 감세가 아니라 1,400만 투자자 감세"라고 밝혔습니다.

    금투세 폐지의 직접 수혜 대상자가 적은 만큼, 부자 감세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데에 대한 답변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증권 거래세 개편과 관련해선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증권거래세도 같이 논의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최 부총리는 태영건설 관련 부동산 PF 위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내기도 했는데요.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위험 전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최 부총리는 "태영건설은 다른 건설사에 비해 PF에 의존을 많이 한, 조금 예외적인 케이스"라며 "다른 건설사로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영향이 전반적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국도 부동산이 문제네"…아시아 증시 '주르륵'
    두 번째 소식은 오늘 우리 시장을 되짚어 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연초 이후 우리 증시가 힘을 못 쓰고 있는데요.

    우리 증시는 오늘 양 시장이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약보합권을 보이며, 지난 3일 이후 4거래일 내내 하락 중인데요.

    사실 우리 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아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중화권 증시는 자산운용사 '증즈그룹'의 파산 신청에 크게 하락했는데요.

    시장에선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보다 좋게 나오며, 금리인하 기대감에 제동이 걸린 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러 이유 속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주에는 주요 일정들이 많은 만큼, 이벤트 내용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늘 LG전자에 이어, 내일은 삼성전자가 잠정실적을 발표하고요. CES를 비롯해 목요일 한국은행 금통위 등 굵직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로 돌아설 만한 트리거 포인트가 만들어져야 조정세를 마무리하고 다시 랠리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AI株 '상상상'…초전도체 또 '들썩'
    마지막 소식은 조정장 속에서도 빨간 불을 켜내며 주목받고 있는 종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오늘 시장에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GPT로 개발한 챗봇을 사고팔 수 있는 GPT스토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국내에서 인공지능 사업을 진행 중인 이스트소프트, 바이브컴퍼니의 주가는 상한가에 진입했고요.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한글과컴퓨터의 주가도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오늘 시장에선 초전도체 테마주의 강세도 이어졌습니다. 해외 교수들이 LK-99를 재현한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내용이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 등 관련주는 상한가에 진입하며 오늘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마켓플러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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