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검색대서 적발 총기 93% 장전 상태

입력 2024-01-11 09:11  




지난해 미국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지난해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해 기내 반입을 차단한 총기가 모두 6천737정에 달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가운데 약 93%는 장전된 상태였다.

작년 총기 적발 건수는 전년도(2022년)의 6천542정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연간 최대 기록을 깼다.

데이비드 페코스케 TSA 국장은 "여전히 교통안전국 검색대에서 너무 많은 총기를 발견하고 있다"며 "특히 장전된 총기가 많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TSA는 지난해 총 8억5천800만여명의 승객을 검색한 가운데 총기 적발 비율은 승객 100만명당 7.8정꼴로, 전년도의 100만명당 8.6정보다는 줄었다.

공항별로 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공항이 451정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이어 텍사스주의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이 378정,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이 311정 순이었다.

TSA는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총기가 발견되면 현지 법 집행 기관에 연락해 승객과 총기를 검색대 구역에서 빼내게 한다. 현지 법에 따라 당국은 승객을 체포할 수도 있다.

아울러 TSA는 총기를 소지한 승객에게 최대 약 1만5천달러(약 1천982만원)의 민사 벌금을 부과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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