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관계 파탄"…인피니트 성종, 소속사와 갈등

입력 2024-01-16 14:46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활동 정산금 미지급을 이유로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성종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부득이하게 지난달 하순경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체결 이후 약속한 계약금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간 활동에 대한 정산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측에 공식적으로 시정을 요구했으나 명확한 답변이 없었고, 결국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성종은 "지난주 소속사 측이 협의 의사가 없음을 통보해왔고,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성종은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해 '내꺼하자', '추격자'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솔로 싱글을 발표했고, 7월 인피니트 완전체 음반을 공개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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