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월 18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7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돈 소매판매,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내려 37,266.6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56%내려 4,739.50에 움직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9% 하락해 14,855.62에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늘어난 7천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돈 것으로 직전월 수치(0.3%↑)보다 상승 폭이 두 배 컸다. 미국의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강한 소비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소식에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도 올랐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 베이시스 포인트 올라 4.11%에 마감하며 화요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CME 패트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3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할 가능성을 52%로 보고있다.
토마스 마틴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말까지 금리가 지금보다는 낮아질 것이다. 하지만 금리 인하가 전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주]
■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는 -0.20% , 엔비디아가 -0.58%, 애플이 -0.52%, 알파벳이 -0.83%, 아마존이 -0.95% 하락했다. 메타만 +0.25% 상승마감했다.
■ 스피릿항공, 제트블루
제트블루의 스피릿항공 인수를 연방 법원에서 불허하면서 이날 스피릿항공이 22%, 제트블루가 8% 크게 하락했다.
■ 솔라엣지
바클레이즈가 동종 업계 기업에 비해 솔라엣지 반등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평가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5% 하락했다.
■ 리비안
도이체방크에서 보유로 투자의견을 하회하면서 8% 하락했다.
■ 인스타카트
울프리서치에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8%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1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12월 물가 상승률 예상 밖 반등에 FTSE 100은 1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39.99포인트(0.84%) 하락한 1만6431.69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79.31포인트(1.07%) 내린 7318.69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도 종가 기준으로 5.35포인트 (1.13%) 하락한 467.71에 거래를 끝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05포인트(1.48%) 내린 7446.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17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실망감에 2% 넘게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0.37포인트(2.09%) 하락한 2,833.62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등락했다.
선전종합지수는 44.33포인트(2.54%) 밀린 1,698.70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중국 경제 성장 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원유 수요 우려로 1% 하락했다.
이날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5달러(0.34%) 상승한 배럴당 7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18달러 (0.23%) 내려 배럴당 7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10% 내려 2,005.95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05% 하락해 2,008.8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18일 오전 6시 1.17% 내린 42,667.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이더리움도 1.93% 빠져 2,535.85달러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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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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