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떨어져…과천도 하락 전환

방서후 기자

입력 2024-01-18 15:15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세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내리며 7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05%)는 금호·행당· 응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04%)는 대흥·염리·창전동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4%)는 갈현·불광·신사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강남의 경우 송파구(-0.13%)는 가락·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06%)는 독산·시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4%)는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도 전주와 똑같이 0.06% 하락하며 8주 연속 떨어졌고, 역시 8주 연속 하락세인 전국은 지난주(-0.05%)에 비해 낙폭이 줄어든 0.04% 하락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던 과천의 경우도 0.03%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다. 재건축 등 지역 개발 호재로 상승거래가 있었고, 이수-과천 복합 터널 등의 건설 가시화 등으로 전체 시장의 흐름과 반대 움직임을 보였지만 오래 가지 못한 셈이다.

매매시장이 주춤하며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도 0.07% 오르며 오름폭을 줄였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관망세로 인한 매수 대기자의 전세수요 유입과 지역 내 이동 수요로 인해 주거편의성이 높은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지만, 높아진 가격 부담과 계절적 영향으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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