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보다 신세계건설 때문에"…목표가 하향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1-22 09:11   수정 2024-01-22 15:35

"신세계건설 리스크 크지만 여전히 상승 요인도 존재"
한국투자증권, 이마트 목표가 11만 5천 원 → 10만 5천 원 하향


한국투자증권은 본업에 대한 우려보다는 신세계건설 리스크에 따라 22일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 5천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마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 4,403억 원, 209억 원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53.6% 밑도는 수치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과 온라인 사업의 적자 지속이 4분기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쓱닷컴의 영업 적자는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310억 원으로 추정되고 신세계건설의 적자 수준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3분기(-485억 원)보다 확대된 -582억 원"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신세계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내놓았다. 향후 신세계건설은 2천억 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금융기관(1,400억 원)과 신세계I&C(600억 원)가 건설이 발행한 사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 및 관련 리스크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아쉽지만, 시장에서 우려했던 이마트의 직접적인 지원이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건설 리스크가 오래 지속되면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올해 가계의 내식 증가에 따른 이마트의 본업 개선은 변함없다며 현재 이마트 주가는 역사적 전저점 수준으로 건설 리스크만 해소된다면, 이마트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2일 이마트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30% 상승한 7만 1,500원에 거래 마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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