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같은 고터상가 쉽게 찾는다…'고터맵' 가동

입력 2024-01-25 10:16   수정 2024-01-25 10:28



복잡하기로 유명한 서울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일대를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이달 가동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2024년 제1회 중앙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주소 정보를 이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길 안내 서비스'를 실증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기존 대부분의 내비게이션 앱은 지하와 같이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잡히지 않는 곳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길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행안부는 2023년부터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대전시 대전역 지하상가 등을 대상으로 주소기반 실내 내비게이션용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고도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 고도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GPS 신호 수신이 어려운 복잡한 지하상가, 헷갈리는 지하철 역사 등 실내에서도 주소정보를 이용한 길안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1개 도로명으로 된 고속터미널 지하도 내부 도로와 상점에 도로명·기초번호를 각각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사물주소판 등 주소정보 시설을 설치했다.

또 블루투스 기반 위치정보 전달 장치 150여 개도 설치해 실내 내비게이션 앱인 '고터맵'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서초구는 향후 앱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속터미널역 일대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도상가 내부도로 및 상점 등에 부여된 입체 주소를 이용한 지도를 제작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경찰·소방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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