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株 여기 있어요"…한숨 돌린 증권주 랠리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1-31 09:26   수정 2024-01-31 09:33



배당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가 31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63% 내린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1,050만 주를 추가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같은 시각 전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던 부국증권(-2.85%)과 신영증권(-1.60%), 대신증권(-0.78%)도 하락하고 있고, 이 외에도 삼성증권(-0.13%), SK증권(-0.16%)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전날 금융당국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사 인적 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사주 보유 시(발행주식의 10% 이상일 경우) 보유 사유와 향후 계획을, 자사주 처분 시 처분 목적, 처분 상대방 선정 사유 등을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신탁으로 자사주 취득 시 취득 금액이 당초 계획·공시된 매입 금액보다 적을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고, 자사주 매입 기간 종료 이후 1개월 전에는 새로운 신탁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테마 확산 가운데 증권업종의 주가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더딜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 정책의 효과로 본격적인 저 PBR 해소를 위해서는 전술한 디스카운트 요인 제거가 최우선적으로 전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증시 부양에 따른 직접적인 실적 개선과 이를 반영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계절적 성수기이자 증시 부양 기대감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가 반영될 올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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