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1억 받는 회사…성과급도 '두둑'

입력 2024-01-31 11:06  



올해 사상 최대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금 수준이 복지 혜택을 더해 신입사원 기준 연간 최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임직원에게 '총보상명세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총보상명세서는 임직원 개개인이 받는 임금과 복지 지원을 실제 금액으로 환산해 반영한 내역서로, 회사가 임직원에게 1년간 지원한 금액이 상세 항목별로 나와있다. 회사는 그간 유사한 내용의 '종합보상내역서'를 공개했지만, 올해부터는 더욱 상세한 내용을 담아 총보상명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명세서에 따르면 1년 차 신입사원 기준 급여를 포함한 기숙사, 어린이집, 식대, 병원, 편의시설 등 회사로부터 받은 복지를 모두 합하면 최대 1억원 규모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라 연봉의 50%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하는 목표달성장려금(TAI)도 지난해 최대치로 지급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의 평균 임금은 9천200만원으로 동종 업계의 셀트리온(8천100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8천100만원), SK바이오팜(8천400만원) 등 주요 기업들 가운데 가장 높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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