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담동 비케이 빌딩, 매각주관사로 한영디앤디 선정

입력 2024-02-02 16:51   수정 2024-02-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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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동 비케이빌딩 매각주관사에 부동산 전문 종합 대행사 ㈜한영디앤디, 디지털 탑 한영중개법인(대표 김현우)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영디앤디, 디지털 탑 한영중개법인이 지난달 22일 강남구 청담동 93-8번지에 소재한 비케이 빌딩의 토지 및 지상 건물에 대한 독점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청담동 비케이빌딩은 지난 2010년 카카오톡 최고 경영진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당시 113억 원에 매입한 빌딩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인근 청담동 일대 지역이 평당 2억원 이상 거래되고 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토지 면적은 509㎡(153평), 건물 연면적은 1,875㎡(567.47평)이다.

특징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용적률 150~250%가 아닌 용적률 303%를 적용받아 주변 빌딩에 비해 50~100%나 더 용적률 혜택을 보았다. 이 빌딩이 소재한 지역은 유명 PD의 가족이 소유한 빌딩부터 연예인 등 유명인이 소유한 빌딩이 많아 자산가들의 관심을 받는 위치다.

건물은 도로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이 우수하며, 지하 1층은 전체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총 12대 자주식 주차가 가능하다. 강남구 내 꼬마빌딩 중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빌딩이 많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매각 주관사인 한영디앤디, 디지털 탑 한영중개법인 관계자는 “최근 강남구 청담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지(아파트 제외) 되면서 강남구 내 타 지역보다 상급지라고 생각되는 청담동 내 빌딩에 앞으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담동에서도 명품거리로 불리는 곳에 소재한 빌딩이며, 기본 용적률보다 100%를 더 혜택받은 빌딩이기 때문에 더 많은 공간을 사용하거나 임차를 줄 수 있는 빌딩으로 추후 사옥으로 직접 사용 및 리모델링해 시세차익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빌딩이다”며 “주차 공간이 많이 필요한 기업이나 청담동 내 엔터 관련사 사옥 등으로 추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건물이다”고 말했다.

현재 청담동 93-8번지 비케이빌딩은 1층부터 의류 소매점 및 광고기획, 웨딩, 고급 음식점, 고급 헤어숍 등으로 전체 임차 구성돼 공실률 제로이며, 인근 시세로는 토지 3.3㎡당 2억원(연면적 3.3㎡당 5,4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한편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한영디앤디, 디지털 탑 한영중개법인은 강남 빌딩 매각 및 서울 준공업지역 매각 대행사 활동 및 G밸리(금천구, 구로구), 성수동 준공업지역 내 토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 매입, 매각, 임대 등 다양한 부동산 대행 업무를 하는 검증된 기업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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