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사무실 주택으로 전환"…주택난 해법될까

입력 2024-02-02 21: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프랑스 의회가 업무용 건물을 아파트로 개조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이 방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사무실의 주택 전환을 승인할 때 깐깐한 도시 계획 규정을 다소 느슨하게 적용한다는 게 핵심이다.

하원은 공동소유법을 개정해 다른 권리자들의 과반 찬성을 얻으면 사유 공간을 주거 용도로 변경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애초 건물을 지을 때 향후 용도 변경이 용이하도록 건축 허가를 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하원이 법 개정에 나선 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증가로 공실이 늘어난 업무용 건물을 아파트로 바꿔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프랑스 공증인협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 주택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부동산 거래는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대출 금리 인상의 영향도 있지만 매물 자체가 부족해 거래량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법이 통과 돼도 사무 공간의 주택 전환이 활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조가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 파리 북부 외곽 사르셀시의 한 13층짜리 사무용 건물을 137개의 학생 숙소로 바꾸는 작업에 약 1천만 유로(약 144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고 파트리크 아다드 시장은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