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뱅크런 막겠다…새마을금고 감독 본격화 [뉴스+현장]

이민재 기자

입력 2024-02-05 15:08   수정 2024-02-05 15:42

    금융위·행안부 맞손…"건전성 기준 확립"
    검사협의체 협약…"정보 공유·사후 조치"
    [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은 공동으로 상시적 감시가 가능하도록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더불어 검사 계획 수립부터 사후 조치까지 금융당국이 참여를 하도록 해서 검사 업무를 전문적이고 강도 높게 수행하겠습니다. ]

    [ 김주현 / 금융위원장 : 새마을금고 규모가 이제 점점 커짐으로 인해서 시중은행 수준에 달한 만큼 금융 시스템적으로도 금융시장 안정에 매우 중요한 금융기관이 되었습니다. 건전성 위기를 겪었지만 오히려 이제 이번 위기를 계기로 해서 새마을금고가 더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정부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금융위원회과 행정안전부는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에 금융위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번 안은 지난해 11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제도 개선, 정보 공유, 검사 및 그에 따른 사후조치 등 감독 과정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경제의 버팀목임과 동시에 우리 금융시장 안정에 적지 않은 중요성을 가지는 금융기관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단 두 기관은 새마을금고의 경영건전성 기준을 다른 상호금융기관에 준해 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이달 내에 금감원, 예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검사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행안부는 금융위를 통해 새마을금고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의 하에 검사 계획 마련과 관련 사후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마을금고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지역 사회의 중요한 서민금융 기관"이라며 "금융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새마을금고가 건전하게 성장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상취재 이창호
    영성편집 임민영
    CG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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