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28% 늘었는데…가격은 또 '인상'

입력 2024-02-09 20:36   수정 2024-02-09 20: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전세계 명품 시장이 수요 둔화로 성장세가 위축된 가운데 에르메스의 매출은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이날 작년 순이익이 43억유로(약 6조2천억원)로 전년보다 28%, 매출은 134억유로(19조2천억원)로 21%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이 33억6천만유로(4조8천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하며 예상치(14%)를 웃돌았다.

에르메스 매출은 전 지역에서 성장했다.

가장 큰 시장인 일본 등 아·태지역의 작년 매출은 75억 유로(10조8천억원)를 기록했다. 일본은 전년 대비 매출이 15%, 나머지 아·태 지역은 13%의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과 미주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19%, 17%였다.

에르메스는 이런 성과를 반영해 전 세계 2만2천여명 직원에게 연초에 4천유로(574만원)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주주에겐 주당 10유로 특별 배당한다.

한편 악셀 뒤마 에르메스 회장은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세계적으로 가격을 8∼9%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에르메스는 작년에도 생산비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약 7% 인상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였지만 일본은 환율 변동으로 인해 두 자릿수에 달했다.

로이터 통신은 에르메스가 클래식 디자인과 함께 세심한 생산·재고 관리에 힘입어 고가 브랜드 중에서 가장 꾸준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