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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2-14 08:13   수정 2024-02-14 08:13

    1. 오늘 3대지수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섹터가 1% 내지 2%대로 부진합니다.

    2.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1%대 상승 중입니다. WTI는 77달러 후반대, 브렌트유는 82달러 중후반대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따뜻한 날씨에 힘입어 이날도 5%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등락폭 자체는 전체적으로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미국산 대두와 옥수수의 수출량을 주시하며, 대두 선물은 약보합권, 옥수수 선물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밀 선물은 우크라이나산 밀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상승폭을 많이 줄여 나가는 모습입니다. 오늘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달러인덱스가 급등했습니다. 금 선물이 1% 넘게 하락하며 2,000달러 초반대 겨우 지키고 있고요, 주요 금속 선물들도 모두 하방압력을 받습니다. 은과 팔라듐, 백금 선물도 2%에서 4%대 내림세 연출하고 있고요, 구리와 알루미늄 선물은 그나마 0.5% 이내로 빠지고 있습니다. 니켈 선물만 나홀로 1%대 상승권인데요, 최근 전기차 업황 악화로 폭락했던 니켈 가격으로, 중국과 인니가 20만 톤 가량의 니켈 감산 계획을 내세웠죠? 해당 소식에 니켈 가격이 오름세를 타지 않을까 하는 진단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프랭클린 풋시 일본 헷지 ETF’, 티커명 FLJH입니다. 일본 중대형주들의 흐름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가 장중 38,000선을 돌파하며, 1990년 1월 11일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1989년 말의 역대 최고치였던 38,915선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또, 닛케이 225지수는 지난 8일부터 어제까지 총 3거래일 연속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일일 상승폭 기준으로도 2020년 3월 25일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오늘은 물가지표 발표와 동시에 미증시에 약세로 돌아섰지만, 그간 훈풍을 이어왔던 미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쿄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일본증시는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실적 전망치를 높여 잡은 도쿄 일렉트론의 주가가 폭등하며 주가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중국의 비첨단 분야 투자 확대와 AI 수요 강세도 호재로 작용했고요, 어드밴테스트, 레이저테크, 또 소프트뱅크 그룹 등 다양한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았습니다. 일본 금융청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에 교차지분 정리를 가속화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오며, 교차지분 정리 추진과 함께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보험업종에도 투심이 몰렸습니다. 도쿄해상홀딩스는 한때 11% 상승하면서 상장 이래 최고치를 찍었고요, 이외에도 MS&AD, 솜포 등 보험 업종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또, 마이너스 금리 해제 시에도 여전히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일본은행의 발언에, 엔저 장기화도 이어집니다. 엔화 약세에 다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수출 회사들도 쾌거를 부르고 있죠? 특히 도요타가 4% 넘게 뛰었습니다. 필립증권은 이에 대해, 일본 시장은 지금 ‘매수가 매수를 부르는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며, 주력종목 위주로 일본 증시의 사상 최고치 도달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4. 다음은 ‘미국 브렌트유 ETF’, 티커명 BNO입니다. 브렌트유 선물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상승불을 켜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지난주 급등했던 파장이 조금씩 축소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플러스권 자체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원유중개업체 PVM은 CNBC를 통해 중동 지역발 변동성이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은 또,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전세계 원유 수요 증가에 호전적인 입장을 발표하며 유가의 상승을 한 번 더 이끌기도 했는데요, OPEC은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 배럴, 내년 전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185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전달 전망치와 같습니다. OPEC은 중국의 견조한 경제 활동과 항공여행의 회복, 또 탄탄할 것으로 보이는 석유 원자재 여건에 기인해, 전세계 원유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나 예상 외로 긴축적일 수 있는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또 국가 부채 수준 등은 유가를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OPEC은 꼽았습니다. OPEC은 올해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7%, 내년은 2.9%로 제시하며 기존 수치보다 0.1%p씩 상향 조정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비OEPC 산유국들의 원유 공급량이 올해 하루 120만 배럴 증가로, 기존의 하루 130만 배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OPEC은 말했는데요, 다만 이에 대해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원유 시장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미국이나 가이아나, 브라질, 캐나다 등 제3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 원유 시장은 수급 균형 속에 상당한 안정세를 찾는 한 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5. 다음은 ‘스프랏 금 채굴 ETF’,티커명 SGDM입니다. 전세계 금광 기업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금 선물이 장중 1.5%대 파란불을 켜고 있습니다. 2,000달러 극초반대로, 가장 중요한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2,000달러도 곧 하회할 수 있겠고요, 올해 들어 장중 최저치까지 밀려났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예상을 웃돌며,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올해 최고치까지 뛰어올랐고요, 고물가 우려에 달러인덱스도 105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CME 페드워치 역시 즉각 이 수치를 반영하고 나섰습니다. 5월 금리인하 확률을 32%로 하향했고요, 반대로 6월 금리인하 확률을 51%로 상향하며,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낙관론을 일축했습니다. 마켓워치는 금 선물의 저항선을 현재 2,074달러로 보고 있는데요, 여기까지 회복한다면 금 선물의 반등이 점쳐질 수 있지만 2,074달러를 계속 밑돈다면 추가하락까지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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