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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엔비디아 의존도 줄이기 위해 자체 AI서버 장비 개발 중”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2-21 08:06   수정 2024-02-21 08:06

    1. 美 1월 경기선행지수 전월비 0.4%↓…22개월 연속 하락
    컨퍼런스보드 “경기 침체 전망 철회…단, 하반기 성장 둔화 예상”


    휴장을 끝내고 온 미국 증시. 오늘 발표된 경제 지표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미국 경기 상황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 현지 시각 20일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해 102.7을 기록했습니다. 예상치인 0.3% 하락과 전월치인 0.2% 하락을 모두 밑돌았습니다. 경기 선행지수는 2022년 3월부터 매달 하락하고 있고요. 1월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상 경기 선행지수가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면 경기 침체가 뒤따랐는데요. 1973년에서 1975년 그리고 2007년에서 2009년 당시 장기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후 두 차례 모두 경기 침체가 뒤따랐는데요. 현재 경기선행지수는 경기 팽창을 의미하는 100을 웃돌고는 있지만 2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번 발표의 세부항목에 따르면 미국이 이전과는 다르게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도 제기됐는데요. 컨퍼런스의 경기전행지수는 실업수당청구, 제조업 신규 주문, 주가, 소비자 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기반으로 추산합니다. 관련해서 컨퍼런스 보드는 10개 항목 중 6개 항목이 2년 만에 처음으로 1월 플러스로 집계되며 지수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득 및 고용 증가 그리고 제조업 소폭 반등이 경기 침체 전망 철회로 이어졌다고도 전했는데요.

    따라서 지수 자체는 계속 감소해 경기 역풍을 알리고 있지만, 주요 지수는 경기 침체를 전망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2분기와 3분기 성장률은 0% 수준으로 둔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리하자면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으나 침체에 빠지지는 않으리라 내다봤습니다.

    2. UBS, 연말 S&P500 전망치 5,400으로 재차 상향
    UBS “수요 주도 인플레, 오히려 증시에 긍정적”
    골드만, 올해 S&P500 전망 5,200으로 재상향

    이번에는 증시 전망인데요. 글로벌 IB들. 재차 올해 S&P500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0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UBS는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5,400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종가대비 약 8% 높은 수준인데요. 앞서 UBS는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4,850으로 제시했습니다. 이후 지난 1월 경기 전망 개선을 이유로 전망치를 5,150으로 높여 잡았는데요. 이번 전망치인 5,400선은 주요 월가IB 전망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UBS가 세 번째 증시 전망 상향에 나선 배경도 짚어볼까요. UBS의 조너선 골럽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증시에는 긍정적이라고 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주 예상을 웃돈 CPI와 PPI 지표에 시장은 매도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플레이션은 주요 주도로 인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에겐 긍정적인 신호라고 풀이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지표에 따르면 소비와 경기는 회복력을 보인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증시 전망을 높여 잡았는데요. 현지 시각으로 16일인 금요일 보고서를 통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5,2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작년 12월 전망치를 4,700에서 5,100으로 수정한지 약 두 달 만인데요.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늘어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주요 IB들이 증시 전망 상향 조정에 나서며 CNBC 추산 월가 평균 올해 S&P500 전망은 4,961로 올라왔습니다.

    3. 베일리 BOE 총재 “인플레 2% 도달 전 금리인하 가능”
    베일리 BOE 총재 “英 경기침체 깊이, 매우 얕을 것”
    골드만 “BOE, 6월 금리 인하 시작 예상…인하 폭 클 것”


    이번에는 영국입니다. 현지 시각 20일 앤드류 베일리 영국중앙은행 총재는 영국 의회에 출석해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고무적인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리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구체적인 시기와 인하 폭은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영국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거란 시장 전망은 비합리적이지 않다고 전했고요. 물가가 목표치에 일시적으로 도달하는 것보다는 인플레이션 추세가 하락세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경기와 관련해서는 영국의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사실상 경기침체에 들어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침체 깊이는 매우 얕을 것이라고 낙관했는데요.

    골드만삭스가 바라본 영국 금리 전망도 짚어볼까요. 간밤 보고서를 통해 골드만삭스는 영국중앙은행이 고금리 기조를 오래 유지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구체적으로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기존의 5월 전망보다 시기를 한 달 늦췄는데요. 그러나 영국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시작하면 인하 폭은 매우 클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에 있어 아직 완고한 부분들이 있지만 하반기에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4. “MS, 엔비디아 의존도 줄이기 위해 자체 AI서버 장비 개발 중”
    어도비, AI비서 출시…PDF 요약·질문 답변 기능 탑재
    어도비 CEO “비디오 AI 기능도 작업 중”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업계 내 AI 관련 소식 종합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과 관련된 소식인데요. 현지 시각 20일 로이터는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서버 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네트워크 장비 개발업체인 주니퍼 네트웍스의 공동 창업자인 프레딥 신두를 영입했다고 했는데요. 또, 작년에는 프레딥 신두의 서버 반도체 스타트업인 펀저블을 인수한 점도 강조했는데요.

    로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장비가 엔비디아의 커넥트X-7과 유사하다고 봤는데요. 그러면서 장비 개발에는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으며 만약 개발에 성공한다면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AI모델을 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생성형AI 점유율 싸움도 조명해보도록 할텐데요. 간밤 어도비는 AI 비서를 출시했습니다. 긴 PDF 문서를 요약할 수 있으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문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데요. 관련해서 외신들은 오픈AI의 챗GPT 기능을 통해 PDF를 요약하려면 서버에 해당 문서를 올려야 하지만, 어도비의 AI 비서는 별도의 업로드 없이 바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어도비는 향후 구독 플랜을 출시할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디오 버전 AI 모델도 작업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주 오픈AI가 비디오 생성형 모델인 ‘소라’를 공개한 점을 견제한 발언으로 풀이되고요. 관련해서

    이예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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