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다시 '활짝'…통 큰 中 관광객 '귀환'

입력 2024-02-25 11:54   수정 2024-02-25 12:19



중국 최대 명절 춘제(10∼17일)와 겹친 지난 설 연휴 기간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작년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12일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신용카드(BC카드) 결제액 분석 결과 결제금액이 2억516만원 가량으로, 전년 설 연휴(21∼24일) 나흘간 쓴 2천110만원보다 9.7배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결제 금액은 17만1천541원으로, 국내 관광객 1인당 평균 결제 금액(8만1천871원)과 비교해 갑절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증가한 업종은 면세점(44.79%), 한식 음식업(14.59%), 대형 종합 소매업(11.28%),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임대업(7.53%), 호텔업(6.47%), 체인화 편의점(3.68%), 건강보조식품 소매업(2.07%), 화장품 및 방향제 소매업(1.66%), 서양식 음식점업(1.28%) 등이다.

제주도는 중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무사증 입국허가 등 제주 방문 여건이 개선된 점을 중국인 소비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설 연휴 기간 제주공항 도착 기준 60여편의 직항편이 중국에서 운항했고, 서울과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제주도의 반자유 여행 상품 예약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발 크루즈인 8만5천t급 메디테라니아호가 1만6천여명의 관광객을 싣고 제주를 찾았다.

도는 중국 현지 마케팅 강화와 함께 중국 크루즈선이 기항하면 선석을 우선 배정해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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